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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6 13:30

대운하 반대 문화예술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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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 문화예술축전에 초대합니다.



이명박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조속한 백지화를 위한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의 공식출범 행사가 오는 2008년 3월 16일(일) 오후 12시 30분 경북 구미시 구미대교(낙동강 상류) 아래 동락공원 관리사무소 앞 야외무대에서 열립니다.




한국의 10개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2008 문화예술인 축전> 에 문학예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호소합니다.




대지의 어머니이시자 생명의 담지자인 우리의 산과 강을 살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가침 인권인 생명권과 생존권, 행복추구권을 지키기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연대 행동에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을 또한 기대합니다.




한반도 산하의 산과 강은 모든 문학예술의 원초적 무대이자, 문학예술의 정신적 근거지입니다. 시멘트를 걷어낸 청계천으로 국민들의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으신 사람이 왜 시멘트로 옹벽을 쳐 시대착오적인 한반도 대운하라는 것을 건설하여 우리들의 산과 강,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죽이려 하는지 우리는 준엄하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2008 문화예술인 축전




■ 일시: 2008년 3월 16일(일) 오후 12시 30분


■ 장소: 구미대교 밑 동락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 야외무대




※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경기지역 문학예술인들은 오는 3월 16일(일)


오전 7시 40분까지 서울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으로 집결하시면 됩니다.


● 서울 출발/ 오전 8시 정각


● 행사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홍일선/ 011-9775-3277 이승철 019-214-1902





행사 주요 프로그램



식전 행사/ 한반도 대운하 반대 깃발 시화전


주요 참여시인/ 김규동, 고은, 신경림, 민영, 김지하, 정희성, 이성부, 이시영, 강은교,


홍일선, 백무산, 박남준, 정용국, 안찬수, 이승철, 최자웅, 박희호, 김동환, 김만수,


박구경, 정세훈, 박후기, 김여옥, 박상률, 이종암, 오봉옥, 유명선, 이윤하, 임동확,


곽효환, 차옥혜, 윤동재, 양정자, 송기역, 오인태, 강신애, 이용한, 강세환, 김형효,


이기형, 최종천, 유승도, 최두석, 차주일, 윤한택, 하종오, 송문헌, 심호택, 최창균,


우대식, 공광규, 임희구, 김창규, 조정애, 김희정, 권순자



본 행사/ 16일 12시 30분― 2시




사회: 강기희(소설가)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대표 인사말


서예 퍼포먼스/ 여태명(서예가, 한국민족서예인협회 회장)


서시 낭송/ 시- 고은(시인)


노래/ 한보리(가수, 작곡가)


시낭송/ 강은교(시인), 박남준(시인)


살풀이춤/ 장순향한반도춤패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 대표 경과보고/ 이필완(목사, 순례단 단장)


노래/ 수니(가수)


시낭송/ 김용락(시인), 홍일선(시인)


노래/ 김현성(가수, 작곡가)


대운하 저지 강물맞이 해원상생굿/ 오우열(무당시인), 오광호, 김이순, 박경희




주최/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한국문학평화포럼/민족미술인협회/한국민족서예인협회


한국민족음악인협회/리얼리스트100/한글문화연구회


민족사진가협회/한국춤연대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출범 취지문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살리기 위해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나섰습니다.


―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합니다.





아스라한 시간, 문명 앞에 생명의 푸른 강과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 죽임의 황폐한 사막이 있었습니다.


대저 우리나라 강물들께서는 청산 백운과 다투지 않고서도


서로 의좋게 살아갈 수 있어서 역사 몇백년 운운 그것 대수 아니었습니다.


한반도 백두대간 품 안에서 유장한 강물소리는 한오백년 구성진 노래였고


청풍명월 따위 시가 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몇 줄 시로는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이 땅의 역사


훨훨 저 산하에 몇천년 혹은 오천년이라 하셨지요.


그런데 이즈음 강물께서 대운하 건설 소문을 들어


어디 몸이 아프신 것인지 묵묵부답 일체 말씀이 없으십니다.



강물의 푸른 영혼 속에 굽이치는 역사 아프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 강물이 시작되는 곳 그곳에 시방 막 태어난


신생의 착한 말씀 있었고, 이 땅 강물이 끝나는 곳에


새로이 태어나야 할 선지식이 계시다고 믿는 사람들 많이 있었기에


이 나라가 정녕 오래도록 아름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겨울이 그리 혹독한 까닭은 우리들이 공경해야 할


봄날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서라면 이 또한 지극한 일이겠지요.




지난 2008년 2월 12일, 강바람이 드센 날 김포 애기봉 아래에서


죽임 앞에 놓인 어머니 강을 구하기 위하여 기독교의 이필완, 양재성,


김민해 목사님과 불교의 도법, 수경, 연관, 지관 스님, 성공회의 최상석 신부님,


원불교의 홍현두 교무님, 천주교의 문규현, 최종수 신부님


그리고 우리들의 영원한 벗인 박남준, 이원규 시인이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 일원으로 고행의 길을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 2월 14일 행주대교를 거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동호대교를 지나 양평 두물머리 팔당대교를 거쳐 여주 남한강 대교를 건너


얼마전 2월 28일에는 충주 땅 목계나루를 힘들게 걸었습니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는 사람들은 멈출 수 없는 고단한 발걸음 속에


지난 2008년 3월 4일에는 괴산 갈금리 가파른 강물을 바라보았을


박남준, 이원규 시인의 선한 눈망울이 촉촉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도보순례 30일째는 상주시 신암리 중동교와


구미시 선산읍 초곡리를 순례하였고,


순례 31일째인 3월 13일에는 낙동강이 쉬엄쉬엄 흐르며


초록생명들이 서서히 빛을 내는 선산읍 초곡리와 해평면 금호리를


걷고자 시린 봄바람 속에서 신들매를 고쳐매며 길을 나섰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순례 34일째인 3월 16일 오늘, 우리문화예술인들은


구미대교 아래 이곳 동락공원 야외무대에서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공식출범을 맞아 첫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우리들의 존경하는 도반, 이원규 박남준 시인은


순례 대장정 50일째 되는 4월 1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잠시 순례의 발걸음을 쉴 것입니다.


강이 맨처음 어디서 발원하여 어디로 돌아가는지 몰라도


강은 길을 모시고 길은 강을 공경하며 이 땅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 일행에게 뜨거운 연대와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즉 글쓰는 사람은 글로, 그림 그리는 사람은 그림으로,


춤을 추는 사람은 춤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노래로, 서예하는 사람은 서예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사진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과 더불어


한반도 대운하가 백지화되는 그날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2008.3.16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한국문학평화포럼/민족미술인협회/


한국민족서예인협회/한국민족음악인협회/리얼리스트100/한글문화연구회/민족사진가협회/한국춤연대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는


한반도 대운하가 백지화되는 그날까지 아래와 같은 사업을 펼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1.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출범 행사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2008 문화예술인 축전 개최


일시: 2008년 3월 16일 오후 12시30분/ 장소: 구미대교 밑 동락공원 야외무대



2. 대운하 저지를 위한 공동시집 출간 예정/ 4월 중순


― 대운하 저지를 위한 한국의 대표시인 100여 명의 시를 모아 공동시집을 출간합니다.



3.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서울 시낭송회> 개최/ 4월 하순


― 대운하 반대 특별기획시집 출판기념회 및 시낭송회,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강당




4. <한반도 대운하 반대 1천만 서명운동> 동참 운동 참여 및


<대운하 반대 문화예술인 서명 명단> 발표 / 4월 하순




5. 한강에서 낙동강 하류까지 540킬로미터 전구간 인간띠잇기 운동(총 54만명 동원)



바로 위와 같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는


이 땅의 문화예술인들과 뜻있는 문화예술 애호가,


국민여러분의 정성어린 성금을 받고 있습니다.


십시일반 마음의 정성을 모아주십시오.


아울러 이미 성금을 내주신 여러 선생님께는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성금 계좌


□ 국민은행(예금주 홍일선) 250501- 04- 082198


□ 농협중앙회(예금주 홍일선) 111- 02- 431485


□ 우체국(예금주 홍일선) 100503- 02- 248308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사무국/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0-4 건국1호빌딩 5층


전화/ (02)730-6797/ (02)730-6820/ 팩스(02)730-6822


이메일/cowtown@hanmail.net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올림


도종환(시인,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홍일선(시인,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남요원(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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