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문인수 시인이
중앙일보의 미당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쾌보를 읽고
아주 기뻤습니다. 당장 그를 태우고 팔공산으로 달려가 점심을 먹었지요.
그는 지금 우리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시인을 가까이에서 함부로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우리 물빛 회원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런 신나는 일은 아니지만
물빛 회원들에게 아쉬우면서도 자랑스러운 일을 하나 알립니다.
같은 중앙일보의 <창간 42주년 중앙신인문학상>의 평론부문에
우리 물빛의 착한여자(신상조)가
최종심 4편 안에 들었다가 아깝게 낙선되었습니다.
비록 낙선되었지만 이제 우리는 그를 평론가로 대접해도
될 것입니다. 패기만만한 분이니 다음을 기대합니다.
문인수 시인께는 축하를, 착한여자께는 격려를 보냅니다.
참고로 그들의 심사평을 아래 댓글로 올립니다.
물빛 회원 여러분, 추석 잘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