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무엇인지
잊혀져 가는 것들을 들춰내
움켜쥐고 싶어 안달이 나고
그때가 그리워 몸서리치면서
두팔 휘휘 저으며 달려와 보곤 합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은 아름답지만
다시 되돌아오긴 글럿고
해서
지우개로 지웠다가
어느날 문득 또다시 달려와 보곤 한답니다.
여전히 열심히들 공부하시고
삶의 질을 높여 가시니 부럽습니다
올해도 전 지리산을 몇번 다녀왔습니다
천왕봉도 의젓이 그 자태를 잃지 않았고
삼신봉도 금낭화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더이다
물빛님들
올 가을엔 지리산도 탐방을 한번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산신령에 가까운 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오늘처럼
또 언제 이렇게 들릴지 모르지만
모든님들 건필하소서!
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