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처럼
비가 차창을 쏘아댄다
가슴 속 깊이 숨겼던 말을 꺼내들고
젖은 그의 귓속으로 흘러든다
이 그리움을 어떻게
흔들어 바다에 떨어지는 닿처럼
그의 몸 안에 가 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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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의 소설을 다 읽었다
영동 송월리 금강변에 줄지어선
아름다운 청단풍을 보는 것처럼 정교하고
감각적이고
문장이 맛깔스럽고 지적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소설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줄 알고 있는데
놀랍다!!!
어쩜 그렇게 짜임새 있게 구성이랑 얘깃거리가 풍성하고
익숙한지 오래 소설 쓴 사람보다 월등하다
부럽다!!!
분명히 2007년 신춘문예 소설 부분은
착한여자의 이름이
조선일보 헤드라인에 올라있으리라
확신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