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흥 선생님 근작시 2편 > 정겨운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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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08:48

이진흥 선생님 근작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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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새삼, 꽃의 유채색 대해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검다는 것은 뭔가 소멸 되어 가거나 죽음의 색갈인것 같습니다 꽃은 왜 유채색일까 선생님의 시를 읽고 난생 처음 갖는 의문입니다 역설적으로 꽃은 희망입니다 병실에 있는 꽃은 희망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이다 자신의 색갈이 다 할때까지 희망을 퍼 올린다 색갈을 잃으면 꽃의 이름조차 희미 해 진다 사람도 자신의 인성이 살아 있을때 아름답고 치매에 걸려 판단이 사라질때는 이미 검은꽃이 되는 게 아닐런지요

강둑에서

'흰옷 입은 노인이 다리를 절며 달빛을 끌고 간다'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끌려오는 달빛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뒷자락 같습니다 저는 그날의 신부가 아름 다운 것은 웨딩 드레스의 뒷자락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달빛이 노인의 뒷자락으로 따라가고 있군요 신비로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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