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12월 8일(둘째 화요일) 저녁 7시
- 방 법 : T그룹 통화
- 준비한 시는 8일 오전 중으로 이곳 홈에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출판기념회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12월을 맞습니다.
올해도 한 달밖에 안 남았네요? 아니, 아직도 한 달이나 남았나요?
동인 여러분께서는 어느 쪽이신지요?
출판기념회 때 우리가 감사드려야 할 많은 분들께서
오히려 우리에게 감사하다고, 자꾸만 전화주시고, 문자 주시고, 사진도 보내주시고....
'러브콜'을 너무 많이 받아 갑자기 스타가 된 기분. 아시지요? ㅋㅋ
이진흥 교수님께서 받아야 할 인사를 제가 대신 받은 셈입니다.
요즘 학생들 말로는, 인정?? 인정!!!
성질 급한 조르바는 담담하게 "~~네!, ~~네!" 그 정도로
뜨거운 인사를 간략히 받아들이느라 진땀^^;;;;
다들 왜 그리 다정하신지요?(외쳐 묻고 싶을 정도로~~~)
그러다가 고쳐 생각합니다.
물빛을 스쳐간 많은 분들이야말로 정말 멋진 분이라는 걸.
이 황량한 시대에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해당한다는 걸.
대한민국의 혼을 깨우는 정통 문인들이라는 걸.
물빛 초대회장을 맡으셨던 김정녀 선생님께서
올해도 출판 잔치 축하금을 20만 원 보내주셨습니다.
물빛 홈에 자주 들어와 보시기에, "언제쯤 출판을 하는구나" 다 알고 계셨대요.^^
매년 그러셔서 감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전영숙 회장님이 전화로 인사드리고, 저도 덩달아 통화하고
보답할 길이 없어 37집을 더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이렇게 보답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대구 오시면 꼭 만나뵙고 싶다고, 그렇게 약속만 나누었습니다.
너무나 다정하셔서,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김선굉 선생님께서 37집을 잘 받았다고 전화주셨습니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선생님께서 주인장이신 <계산 포럼>에 우리 동인들을 초대한다고
특별 대접을 하겠다고 그러십니다.
저는 또 "~~네! ~~네!" 이렇게만 ㅎㅎ
그 외 또 연락주신 분들 계시오나 무뚝뚝한 조르바, 서둘러 물러갑니다.
톡으로 말씀드리거나 T 그룹 통화에서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건필하시고, <물빛>의 회원임을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