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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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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이라고 한다 이번 기행의 도착지다 시장에 자리잡은 청송의 이미지는 사과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가는 버스안에서 청송을 잘 아시는 이구락 선생님의 말씀이 청송은 옛부터 교도소가 있었던 곳이고 너무 멀고 궁벽하여 공직자들이 발령을 받으면 부임을 포기하거나 많이 망서렸다고 한다 사이토 다카시의 말이 생각난다 '지금의 나는 10년의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었다' 우리는 친구나 이웃들로부터 관계가 끊어지거나 소외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외로워 지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당히 불편하지만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시간을 낭비 한다면 그런식으로는 내면의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공부가 힘든 것은 혼자서 문제지를 풀어야 하고 집중해야하는 시간을 견뎌야 하기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단독자이다 다같이 산을 오르지만 올라가는 일은 자신의 일이다 너무 슬퍼서 우는 일도 마음먹고하는 단장도 혼자서 하는 일이다 오랫동안 끊어지거나 버려지거나 방치되었던 청송 혹은 청송 사람들, 얼마나 고독 했을까 10년이상 혼자 있어 본 시간의 힘인 것이다 청송은 자신의 내면을 키워나가는 힘을 얻었을 것이다

객주문학관 송소고택 주산지 왕버들 소헌공원,내적인 능력을 키워 모양을 갖춰 들어내 놓은 것이다 희망을 현실로 바꾸는 것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일것이다 사람처럼 외로움을 잘 견뎌낸 청송이 대견 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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