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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06:03

목소리가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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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윈님 늦게 마치시는데 다녀 오셨군요 저희도 이진흥 선생님 목련님 전영숙님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정 사진은 옆모습이었습니다 한때 세상과 마주 하여 웃으며 악수를 나누던 그 분이었는데 손을 놓고 뒤돌아서 가시고 없다고 생각하니 먹먹 해서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부모 가슴에는 마냥 어린, 아들손을 놓아버린 그어머니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가늠 할 수 없는 슬픔도 맞이 해야하는 모진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남겨진 두 아들과 타다남은 수수깡같은 착한님은 또 어찌해야 하는지요 평소에 덕이 많으셨을 것 같은 그 분은 분명 가족에게 환한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아무리 긴 겨울 도 석 달, 기여히 봄은 올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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