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둘째 화요일) 저녁7시
장소 인더가든
참석자 이진흥 선생님
정정지 고미현 김세현 남금희 박수하 곽미숙 이규석 전영숙 이솔회(신입회원) 김주희(서쪽나무 대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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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이솔희)
현대시는 이미지에 의미를 좀 더 둔다 이 시는 이미지 보다는 리듬에 의미를 둔 시다 겉말을 통해 속뜻을 드러내는 것이 시인데 이는 이미지로 잘 드러낼 수 있다 시는 객관적 상관물이나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어야 좋다 이런 쪽으로는 덜 쓴게 아닐까 싶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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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가을(박수하)
지리산 뱀사골을 다 쓰려 하지 말고 작고 핵심적인 것을 찾아 쓰면 좋겠다 외연이 넓으면 내면이 붉어 진다 전체적인 느낌을 다 아우러 해석하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지 말고 핵심적인 것을 써야 할 것 같다 ‘아니런가 가을이여’ 같은 구절은 감정이 너무 드러나는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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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구름꽃(고미현)
1연이 좀 길다 조금 줄여 보면 어떨까 ‘신의 한 수를 생각한다’ ‘희비의 탄성’ ‘먼저 말을 건네고’ ‘느티나무 바람 같은’ 등은 빼면 좋겠다 제목은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참고해서 고민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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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집 동인지에 시를 마지막으로 퇴고하는 날이이서 회원들의 시는 세 편 토론을 했습니다 세 편이었지만 여섯 편을 토론한 듯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이솔희샘 신입회원으로 온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시를 가지고 와 함께 토론을 했습니다 세 번 연속으로 참석해서 꼭 정식회원이 되어 함께 시를 공부하고 시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5집 동인지에 실을 시를 위해 물빛님들 모두 자신의 시를 퇴고하는데 온 마음을 기울렸습니다 시의 깊이와 무게가 있는 35집이 발간 되리라 생각 합니다 서쪽나무 김주희샘 오셔서 함께 해 고맙습니다 간식도 잘 먹었습니다 이규석샘 제주도 귤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1월 27일 화요일은 물빛 동인지 출판 기념회 날입니다 일년동안 알차게 지은 시의 농사를 펼쳐 보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녁 6시 대경한정식집에서 개최하오니 물빛님들 모두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동인지 출판비 십만원(100,000) 회원님들 송금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대구은행 508-13-144016-1 물빛동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