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돌아오다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
20-09-22 18:04

주인, 돌아오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    록  
주인, 돌아오다
고미현

삼각형 이름표가 창밖으로 하염없이 바라본다
봄꽃이 피고 지는 동안
세기를 지나온 은행나무는 숨죽이며 서 있다
닫힌 교문이 아슬아슬하게 열리는 초여름 아침

마스크 너머로 함박웃음 머금고
기쁨을 어깨에 메단 아이들은
들뜬 걸음으로 콩콩콩 들어선다

2학년 5반, 보고 싶은 얼굴
울컥, 눈시울이 젖는다

주인이 주인으로 돌아온
길게 늘어진 새학년 첫날
마음은 푸릇푸릇 설레는 3월이다

눈빛으로 말하고
혼자서 놀아도
첨벙첨벙 바다를 누비는 가득한 행복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16
내일은 948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
233
6715
터진 송편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10-27
234
6714 답변글
반갑습니다 침묵님~~~^^
하루 이름으로 검색
12-05
234
6713 답변글
우주님^^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4-22
235
6712
내일은 832회 물빛 정기모임 날입니다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26
235
6711
오늘은 제 866회 물빛 정기모임 날입니다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08-27
235
6710 답변글
회장님 감사합니다
목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8-27
235
6709
<희망가>와 <이 겨울에>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5
235
6708 답변글
제 컴퓨터에도 그렇습니다
목련 이름으로 검색
09-11
236
6707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 (이건청)
목련 이름으로 검색
07-04
236
6706
제 834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28
236
6705
제 843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8-14
236
6704
스미다
목련 이름으로 검색
10-27
236
6703 답변글
물빛 시동인 카페, 축하를 드리며.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06-25
237
6702
오늘은 제817회 물빛 정기모임입니다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27
237
6701 답변글
제 849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8
237
6700
2019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 되었습니다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11
237
6699
오늘은 943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237
6698 답변글
정해영 선생님! 시집 '왼쪽이 쓸쓸하다' 발간을 하례드…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04-26
238
6697 답변글
물빛 제777회 모임 후기(사진4)
침묵 이름으로 검색
10-29
238
6696
꽃자리 (구 상)
목련 이름으로 검색
12-16
238
6695
선생님시집 감사히 받았습니다!
오즈 이름으로 검색
11-03
238
6694 답변글
물빛36집 <즐거운 거리> 출판기념회 사진3
침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7
238
6693
멈추고 쉬기
침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7
238
6692
오늘은 물빛이 그리운 날, 선생님이 그리운 날!!!*.…
우주 이름으로 검색
05-15
239
6691
포구에는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02-28
239
6690 답변글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목련 이름으로 검색
09-30
239
6689
오늘은 제828회 물빛 정기모임입니다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6
239
6688 답변글
봄봄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11
239
»
주인, 돌아오다
침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9-22
239
6686
887회 물빛 정기 시토론회(T그룹 통화) 안내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20
239
6685
제 940회 물빛 시토론 후기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4
239
6684 답변글
고드름 백석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4-18
240
6683 답변글
오늘은 724회 물빛 정기모임
카타르시스 이름으로 검색
08-13
241
6682 답변글
20일에 메일을 보냈습니다.^^회장님^^
목련 이름으로 검색
03-25
241
6681 답변글
오늘은 물빛 32집 원고 마감일입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9-30
241
6680 답변글
내일이 777번째 모임이라구요?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6
241
6679 답변글
망각시대 2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0
241
6678
숨바꼭질/ 이규석
조르바 이름으로 검색
07-30
241
6677
부딪침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8
242
6676 답변글
꽃소식, 2018 지역문화예술지원 대상으로 물빛 선정!
목련 이름으로 검색
04-05
242
6675 답변글
「무엇을 더하여 꽃피울까」김학원 선생님 시집
목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11
243
6674
끝 엾는 기다림
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8-12
243
6673
제811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목련 이름으로 검색
03-29
244
6672 답변글
여러 선생님들 말씀 받들어 시를 고쳐 봤습니다.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3-01
244
6671
내일은 950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
24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