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년 님, 오랜만에 출석하셨죠?
사진 속 폼이 근사합니다.
하루 님, 활짝 웃고 있으니 금방 태어난(?) 아기 같습니다.
칸나 님, 붉디붉게 피어난 진짜 칸나꽃 같네요.
목련 님, 모임에 한 번만 결석해도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아 더욱 반갑습니다.
침묵 님, 두 손 모으신 자세에서 모범생의 생활을 엿봅니다.
맥가이버 님은 무슨 일인지 좀 수줍어 하시는 모습이네요.
보리밥 님, 입으신 옷의 초록색이 지난 여름에 보았던 춘양목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 푸르른 향내도.
꾸러기처럼 나온 추임새 회장 님, 동인지 때문에 또 바빠지시겠네요.
조용조용 말씀하시는 발레리아 님은 중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생각나게 합니다. 수녀님이셨거든요.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닮으셨어요. 찾아 뵐 수 없는 분이 되셨기에 늘 그립습니다.
송종규 님, 즐거운 좌담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시간 내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오타 님, 저는 가끔 선생님이 안 계시는 먼 훗날의 물빛을 생각하며 눈시울이 젖을 때도 있습니다.
아리 님과 맥가이버 님, 미소년 님이 곁에 계시면 얼굴이 더 환해지시는 것 아세요?
아리 님, 앞치마(제가 임의로 정함) 님과 장철 님께 멋진 아이디를 선물해 주세요. 그러면 홈에도 자주 나오실 것 같은데요. 토론회에도 언젠가 참석하기로 하셨어요. 안부 전해주세요.
구름바다 님, 애 님, 하이디 님, 순옥 님, 모닥불 님, 착한여자 님, 카라 님, 카타르시스 님, 어제 풍경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늘 같은 자리, 같은 모습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답니다. 그대들의 눈빛이며 미소, 몸짓, 배경이 주는 느낌 등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