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2회 물빛 정기 시 토론 후기
-일 시: 2021. 8. 10. (화) 저녁 7시~9시 20분
-방 법: T그룹통화
-참여자: 이진흥 교수님, 정정지, 정해영, 남금희, 이재영, 이규석, 박수하, 전영숙, 곽미숙, 고미현 (10명)
-토론작품: 6편
1) 어찌 할 수 없는 일 / 정정지
2) 마음을 주다 / 정해영
3) 열대야 / 전영숙
4) 거미2 / 박수하
5) 욥에게 무슨 일이 / 남금희
6) 여기가 어디뇨! / 이재영
-----------------------------------------------------------------------------------------------------------------------------------------------
-다음 토론시간은 8월 24일(넷째 화요일) 저녁 7시입니다.
토론할 작품은 <토론해 봅시다>에 오후 3시까지 올려주십시오.
------------------------------------------------------------------------
*오늘도 10명 전원이 즉시 들어오셔서 9시를 훌쩍 넘기고 토론을 마쳤습니다.
코너리님 해안님 끝까지 함께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시가 어렵다. 좋은 시 쓰기가 특히 어렵고 힘들다.
사회생활을 한 남자들에게는 자꾸 정답찾기처럼 되는 것 같다.
이런가 하면 저렇고 저런가 하면 이렇고~~>
코너리님의 고민에 물빛 시인님들의 번외특강(?)도 잠시 있었습니다
-자꾸 쓰면 그 속에서 길이 보인다.
쓰기만 하면 되는데 조금 쓰고 잘 쓰려고 하니까 어렵다.
많이 쓰다 보면 형체가 저절로 되고, 극복할 수 있다.
시를 매번 써오시라 (하이디님)
-동병상련. 우리가 우울하거나 깊은 고민 속에 살고 있지 않고
성격이 밝고 문제가 나오면 위트로 넘어가려는 경향들,
근본적인 습성들 때문에 그런 시가 나오게 된다.
우리는 문제해결방법이 다른 시그널을 가지고 있다. (여호수하)
-어제 어떤 시를 얄궂게라도 썼다면 그것이 디딤돌이 되어 그 다음 시가 나올 수 있다.
한 편의 시가 토론을 거쳐 그 시가 또 디딤돌이 되어 점차 나아갈 수 있다.
많이 망설이고 내놓기가 민망하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무조건 써서 내놓으면 그것이 기초가 되어 자랄 수 있고 자라게 된다 (조르바님)
-좋은 시를 굉장히 많이 읽어라.
감동을 받은 시를 계속 읽다보면 다가온다.
감동을 받은 시인의 첫시집부터 사서 천 번을 읽어도 된다.
그 시가 생으로 있으면 안 되고
내 안에서 충분히 발효되고 난 다음에 시를 쓰면 비로소 내 시가 된다 (서강님)
*토론 내용을 읽기에 좀 더 편리하도록 한 파일에 모아서 아래에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첨부파일 '0' | DATE : 2021-08-15 05:35:33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