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님의 글 덕분에 유쾌한 아침입니다.
빈대 한 마리 잡으려고 초가집 태운다더니, 모기 한 마리 잡으려다 몸이 상하시겠습니다. ㅎㅎㅎ
주택에 살다보니 마당에 나서면 본의아니게 개미를 밟을 때가 있지요.
개미들을 피해 걷는 것도 보통 주의가 필요한 게 아니랍니다.
아무 죄없는 개미, 제 할 일에 정신팔려 부지런히 가다가 느닷없이 밟혀 죽는 꼴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경쓰다가도 때로는 잊어버릴 때가 더 많아요.
개미와 모기의 행실은 비교가 되지 않겠죠?
특별히 나를 괴롭히지 않는 개미를 만나면 애써 피해줄 때도 있지만, 모기를 만나면 그야말로 사생결단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데...맥가이버 님, 그러시다 또 쌍코피 터지실까 조금 우려됩니다. 홈매트나 뭐 그런 모기잡이용을 미리 켜놓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그러면 이런 재미있는 글은 또 못 얻어읽을 것 같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