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이신 추임새 님으로부터 물빛비상금을 인수받아
오늘 새 통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통장번호를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연습실에 두고 와버렸네요
통장과 물빛 대표 이름이 제 것으로 되어 있어 좀 부담스러워요
이제 바꾸었으면 싶어서 몇 번 건의를 해도 물빛님들은 별 반응이 없고,
별 것 아닌 것으로 자꾸 건의를 하는 것도 민망스럽거든요
이름이 그렇게 되어있다고 해서 힘든 일이 맡겨지는 것도 아니고
누가 뭐라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조금 그래요
속으로는, 아무 부담 갖지 말라면서 자신들 이름은 왜 안된다는 거야
하면서 투덜거리기도 한답니다
누구 이름이 되든 저와 같은 부담은 느끼시리라 여깁니다
그건 그렇고요, 정식으로 물빛 통장이 생기는 마당이라
제 도장 중에 가장 새 것인 수정 도장을 기증하였습니다
물빛 비자금 관리는 이제 그 도장이 다 하게 된 셈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래와 같이 기념 촬영을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