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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732회 정기모임,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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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화요일 저녁 6시
뉴신라웨딩 (귀빈예식장 근처) 1층

내일은 732회 정기모임이자 올해 동인지 출판기념회입니다.
이번 동인지의 제목은......궁금하시죠? 내일 가르쳐 드릴 게요^^

회비(월 2만원)와 책값(12만원, 수록동인)은
물빛 통장으로 입금하시던지 그 날 내시면 됩니다.
물빛 통장 : 대구은행 박경화 009-13-049377

멀리 있거나 부득이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의 회비에 대해서는 약간의 융통성과 여유를 둬야 할 것 같아요. 이 점은 총회(다음 모임) 때 의논을 거쳐서 내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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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것은 존재치 않는 짐승
사람들은 알지 못했으면서도 그것을 사랑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오, 이것은 존재치 않는 짐승' 중에서>

시의 첫 구절에 무엇이 들었는지 우리는 모른다. 무심코 지나가는 말이거나 심심풀이로 해본 말, 우리가 말하기 전에 말은 제 빛깔과 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이성복 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중에서>

바쁜 중에도 교보문고에 나가 시집과 소설집 한 권씩을 사와 읽어봅니다. 또 바쁜 중에도 바느질을 하고 반찬을 만들고 소리공부를 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제게 있어 살아있음을 거듭 확인하는 일이며, 바쁜 중에 하는 휴식이란 것도 사실은 또 다른 일의 연속으로 그것 또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제게는 시이기에. 그저 머리로 시를 쓰는 것이 아닌, 시적인 삶을 살고 싶기에.열심히 일해서 얻는 시, 그것을 만나고 싶어서...

시가 어디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시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면서 우리는 30년을 흘러왔습니다.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면서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우리가 얻는 것은 모두 시요, 그 시를 통해 얻는 사유와 행복감은 이 세상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동인적 마음이란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그 마음을 서른번째 묶어 간직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많이 오셔서, 늦더라도 꼭 오셔서 함께 할 수 있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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