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2013년 2월 26일 넷째 화요일 7시
장소 - 인더 가든 (반월당 덕산빌딩 뒤 )
참석 - 장하빈, 차재희, 이재영, 김세현, 정금옥, 신상조, 정해영, 장희자, 안연화, 박경화
작품 토론
뒤돌아보지 마 - 차재희
담금질 - 정금옥
봉정암 - 이재영
입춘대길 - 박경화
장하빈 선생님의 애송시 - 나팔꽃(정호승), 국수 공양(이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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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흥 선생님께서 동창회 모임으로 불참하시고, 장하빈 선생님께서 놀러오셔서 애송시 낭송과 맛있는 차도 사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착한여자님이 {시와 반시] 봄호를 모든 회원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시와 반시에 기획위원으로 참여하며 [리뷰ㅣ서평]도 연재하는 착한여자님, 이번에 실린 신동욱 시집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의 서평인 <'블랙 스완'의 안무>를 잘 읽겠습니다. 귀한 책과 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시 토론 또한 언제나처럼 쓴소리의 연속이었습니다. 단소리보다 쓴소리가 우리에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요. 쓴소리 듣는다고 서운해 할 회원은 없을 것입니다.
시는 곧 어휘 놀음이나 다름없으니 어휘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남의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시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되 일상적이지 않도록 뒤집기, 낯설게 보기에 항상 고민하며 유혹적인 시를 써야 한다는 것.
좋은 시들을 자주 낭송하며 시적 기교나 장치들을 깊이 살펴봐야 한다는 것.
작품을 토론하며 오가는 수많은 이야기의 핵심은 많이 읽고 많이 써야 좋은 작품도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천에 뜬 보름달, 종이로 오려붙인 듯한 달님께 멋진 시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새겨듣는 듯 달님이 번쩍, 빛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