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님, 시를 읽으니 천불동에 들어선 듯합니다
민요 중에 금강산타령이 있는데 그 노래를 부를 때면
마치 금강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 시도 그렇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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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꿈에 그리던 촌집에 들어갑니다
이미 17인분 밥솥을 들여놨으니 이사는 미리 한 셈이고
마을 분들께 신고식 떡을 돌리고
소리 공부하는 분들과 조촐하게 입주식을 합니다
물빛님들을 가장 먼저 초대하고자 하였는데
이오타님께서 시간이 안 되어, 선생님이 안 계시면 서운해
회장님과 의논하여 따로 시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만남을 기대하며
정대 산천의 연록빛 나뭇잎들로 초대장을 대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