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가(以悟家), 참 멋진 제목의 집입니다!
늘 비워지지 않는 자연의 풍성한 식탁 앞에서
두 분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실 것을 생각하니
제 집이 생긴 것처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가까이에는 장하빈 선생님의 다락헌(多樂軒)과
멀리에는 이오타님의 이오가(以悟家)가 있어
놀러갈 곳, 마음의 숲이 있다는 생각에 괜히 행복해집니다.
요 며칠간 사람들을 만나면
본 적도 없는 집 이야기를 막 해대며, 자랑을 합니다.
이제 사진까지 봤으니 더욱 자랑질하겠죠 ^^
아는 분이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
어쩐 일인지 그 집은 "우리"의 집이 되고,
아무 때라도 가면 반겨줄 것 같고,
나를 위해 늘 떡볶이랑 옥수수를 준비해 두고 기다릴 것 같은
심한 착각을 하며 즐겁습니다.
이오가(以悟家), 멋진 제목의 집이니
그 속에서의 생활은 모두 시가 되리라 믿습니다.
저도 어서 가서 한 편의 시가 되고 싶습니다~
하빈 선생님 덕분에 궁금증이 조금 풀려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향나무 문패가 집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