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 덮인 산막에 피어오르는 저녁연기에서 차가운 세계와 따뜻한 삶이 아름답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대단히 간략하면서도 많은 말을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좀 더 할 말이 있을 법한데..... 조금 아쉽습니다.
2) 시 행이 너무 짧아서 오히려 걸립니다.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시는 그 이미지가 상상력을 확대하여 감동을 주는 것이지, 짧은 행이 리듬을 만들어서, 혹은 심리적인 긴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내용에 <저녁연기>가 있으니 제목을 바꾸어 보든지, 아니면 내용에 나오는 저녁연기를 다르게 표현해 보시면 어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