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2013년 2월 12일 둘째 화요일 7시
장소 - 인더 가든 (반월당 덕산빌딩 뒤 )
참석 - 이진흥, 이재영, 정정지, 차재희, 정해영, 고미현, 장희자,박경화
작품 토론
도성암 깊은 골에 - 이재영
겨울, 꽃보라 동산 - 차재희
삶은 달걀 - 정해영
시작 - 박경화
궁궁꽃 - 서경애
29집 동인지 평론 중에서, 가을 산 - 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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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시는 정말 까다롭고 힘든 친구라는 것. 그러면서도 때로는 무한한 즐거움을 주기에 한번 사귀면 헤어질 수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는 것.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요.
시를 쓸 때 수식어를 가능한 없애고, 그 수식 성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표현이라는 것. 이것 또한 토론 중에 선생님께 누누히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시를 쓸 때는 까맣게 잊어버리기도 한다는 것.
패턴화된 표현을 자제해야만 새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이것 역시 공부 중에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이지만 쓰다보면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한 편의 시가 시적인 분위기를 주더라도 세부적인 면에서 작위적이거나 개인적 해석으로 인해 보편성이 없다면 독자의 공감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
한 작품 안에서 두 개의 초점은 작품의 선명도를 흐리게 함으로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등도 늘 지적받고 들어온 것이지만 시를 쓸 때마다 부족한 것은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