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입술
민정옆
봄! 입술을 터뜨렸다가 얼른 오므려야 온다
봄꽃 또한 꼭 다문 입술을 열어서 내는 소리다
봄꽃이 하늘의 따뜻한 별이 내려와 맺힌 걸 알게 된 날부터
나에게 꽃과 별은 같은 소리고 말이다
그 별이 다투듯 반짝이고 있는 만화방창의 지금
모든 것이 꽃이다, 내 입술과 입술이 만드는 모양까지.
*
오늘은 939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물빛님들 마음을 다 들였을 시를
읽는 설레는 날입니다
저녁 7시 T그룹 통화로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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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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