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물빛 정기모임 날입니다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겨운속삭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내 삶의 예쁜 종아리

 

 

황인숙

 

 

오르막길이

배가 더 나오고

무릎관절에도 나쁘고

발목이 더 굵어지고 종아리가 미워진다면

얼마나 더 싫을까

나는 얼마나 더 힘들까

 

내가 사는 동네에는 오르막길이 많네

게다가 지름길은 꼭 오르막이지

마치 내 삶처럼

 

 

*

후리지아 한 다발을 사 들고 오는

길이 출렁거립니다

꽃병에 봄 한 다발을 꽂아 놓고

가만히 겨울의 등을 밉니다

오르막 길같은 겨울 등이

앙상합니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는 자리가

애틋합니다

물빛님들 내일은 2월 첫 번째 

물빛 시 토론 날입니다

오후 3시까지 토론합시다 방에

시 한 편씩 올려 주십시요

시를 쓰기 위해 애쓴 날들은

괴로워도 꽃밭이었을 겁니다

후리지아 향 풍기는 시 편들

기대하겠습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내일은 물빛 정기모임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3 237
6898 제 937회 물빛 시 토론 후기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73
6897 오늘은 937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200
6896 2014년 어느 날, 『신화 만들기』 중에서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448
6895 내일은 물빛 정기 모임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0 620
6894 936회 물빛정기 모임 시토론 후기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540
6893 오늘은 936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69
6892 내일은 물빛 정기모임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09 757
6891 새해 새날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01 826
6890 꽃나비달, 인사 드립니다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30 383
6889 935회 시토론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6 518
6888 이정수 교수님 촬영 39집 출판기념회 사진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0 384
6887 물빛39집(잘 가라, 피아노) 출판기념회 (22.11.29) 사진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0 384
6886 제934회 시토론회 인기글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1006
6885 마당을 쓸었습니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2 157
6884 제 934회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2 187
6883 물빛 동인지 39집 책 출판회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2 162
6882 11월의 노래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15 664
6881 932회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15 322
6880 932회 시토론회 안내 인기글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15 1112
6879 제 931회 시토론회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313
6878 제 931회 시토론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858
6877 다행이라는 말/ 천양희 시인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8 387
6876 Shall we dance? 2 인기글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8 2619
6875 제 930회 시토론회 후기 인기글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0 1123
6874 930회 시토론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310
6873 폐사지처럼 산다/ 정호승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7 262
6872 929회 정기 시토론회 인기글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30 1086
6871 제929회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6 458
6870 칸나님이 지금도 줄줄 외는, 청춘의 열병이 느껴지는 시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1 370
6869 928회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0 493
6868 제928회 시 토론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0 373
6867 그 여름의 끝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0 696
6866 제 927회 시토론회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7 521
6865 제927회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7 566
6864 제926회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13 465
6863 926회 정기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13 339
6862 제 925회 정기 시토론회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7 442
6861 제 925회 정기 시토론회 안내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7 436
6860 제924회 정기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2 421
6859 제924회 정기 시토론회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2 941
6858 취한 낙타의 시간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30 543
6857 923회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30 577
6856 제922회 시토론 후기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1 733
6855 휠덜린을 읽으며/ 김지하 시인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0 406
6854 흰 부추꽃으로/ 박남철 시인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0 372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