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겨울 같았고,
가지 않을 여름 같았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것도 어김없이 철에 맞추어 살고 있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찬바람이 불고 목덜미가 시린 철이라
감기가 유행을 한다고 합니다.
따뜻한 꿀차가 그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지리산 산행을 한지가 어느듯 수년이 지나가 버렸네요
어찌 된 영문인지 그 시절에 지리산 종주 초행길에 동행하신 분들은 몇 분 계신것 같지 않아 서운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건강하신 모습 사진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목련님 보리밥님도 안녕하시지요?
해마다 나오는 지리산 토종벌 꿀과 밀납을 금년에서 여기저기 지인에게 소개를 하여 팔아 드리고 있습니다.
저야 거림골 형님집에 가면 숟가락부터 찾습니다.
토방에 가면 사구 단지 그릇에 녹아 내리는 벌꿀을 그냥 몇 숟갈 먼저 퍼 먹어야 기운이 돌아오니 말입니다.
밀납 선전을 하면서
토종벌꿀을 팔아야 하기에
밀납 선전부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