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10시간 20분을 걸었는데도 지리산의 기를 받아서인지 생동감이 넘치네요. 침묵, 추임새, 카라, 모닥불 모두 부럽습니다. 침묵님이 함께 가자고 전화했지만, 언감생심이지, 지리산 천왕봉엘 아무나 오를 수 있나요? 앞으로 물빛 등산은 지리산에 갈 수 있는 A팀(메이저)과, 체력이 약해 갈 수 없는 B팀(마이너)으로 나눕시다. A팀 대장은 저 넷중에 한 분(침묵님이 유력)이 되겠지만, B팀 대장은 누가 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