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저의 집사람이 퇴원했습니다.
지난 6월 3일 입원하여 4일 수술을 하고 치료해오다가
당초 예정보다 좀 늦어졌습니다.
그동안 물빛 여러분의 위로와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항암치료도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약 6개월간의 함암치료(8차례)와
1년 정도의 표적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상과 달라서 매우 실망했지만,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되는 것이라고 하니
힘들지만 참고 견디며 치료를 받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 질병을 통해서 삶의 더 깊은 의미를
생각하라는 뜻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물빛 여러분의 위로와 기도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원해주시기 바라며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