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님
과세 편히 쇠셨는지요.
후기를 매번 열심히 읽는 사람입니다.
후기라도 읽고, 선생님 말씀중 얻을 보물이 있나해서 입니다.
요즈음은 우리 송하가 방학이라 종일 집에 있답니다.
그러니 세끼 밥 챙겨 먹여야 하고, 놀고 놀이 하는데 참견해야하고,
할애비 손자보기랑 많이 다릅니다.
안 해 본 할애비는 정말 모릅니다.
딴은 이러기도 합니다.
손자도 이리 이쁜데 아들은 고 얼마나 이쁠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이쁘기도 하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일꺼리가 여간 아니라는 말씀입지요.
하여가네 다 내 일이고
새해에도 글심 시심들이 봄날 햇살처럼 내리오길 기원드립니다.
산청 두칠이 세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