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 님, 오랜만이네요.
무더위가 시작되니 만산고택이 정말 그립습니다.
올해도 가고 싶은데 거기까지 갈 여유는 없을 것 같고
가까운 곳에 가서 잠시 쉬었다 올 예정입니다. 갈 때 같이 가요.
괴롭고 힘든 날들은 다 지나가더군요.
또 힘든 날이 와도
지난 날의 그 힘들었던 것이 오히려 힘이 되어
지혜롭게 흘러갈 수 있게도 해주더군요.
일일이 호명한 분들이 답글은 없어도 이미 답했으리라 여깁니다.
사는 일, 슬픔이든 기쁨이든 서로 나누고 다독여 주는 일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며 지내는 요즘입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전화드릴 게요.
훌쩍 떠나서 맨발로 여기저기 걸어봅시다, 밤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