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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할 작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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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잠깐-9
-유리방

문득 눈을 떠보니 나는 유리방 안에 있습니다. 바깥에는 햇살이 눈부시고, 나무, 꽃, 새, 구름, 모든 것이 예쁘고 정겹습니다. 깡충깡충 토끼가 다가옵니다. 귀여워 손을 내미는데 유리에 막혀 만질 수가 없습니다. 저쪽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환한 빛에 싸인 천사, 당신입니다. 당신은 하얀 손으로 토끼를 품어 안고 말합니다. “지금 당신이 숨 쉴 수 있는 것은 유리방 안에 있기 때문이에요.”라며 은은한 눈길로 나를 봅니다. 정말 내가 유리방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삶의 바깥으로 나가는 것일까요? 아, 나는 지금 유리방 바깥에 선 당신을 안을 수 없어 다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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