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할 작품 올립니다.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겨운속삭임

|
20-12-08 09:59

오늘 토론할 작품 올립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꿈속의 잠깐-9
-유리방

문득 눈을 떠보니 나는 유리방 안에 있습니다. 바깥에는 햇살이 눈부시고, 나무, 꽃, 새, 구름, 모든 것이 예쁘고 정겹습니다. 깡충깡충 토끼가 다가옵니다. 귀여워 손을 내미는데 유리에 막혀 만질 수가 없습니다. 저쪽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환한 빛에 싸인 천사, 당신입니다. 당신은 하얀 손으로 토끼를 품어 안고 말합니다. “지금 당신이 숨 쉴 수 있는 것은 유리방 안에 있기 때문이에요.”라며 은은한 눈길로 나를 봅니다. 정말 내가 유리방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삶의 바깥으로 나가는 것일까요? 아, 나는 지금 유리방 바깥에 선 당신을 안을 수 없어 다시 눈을 감습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 시의 본질과 시인의 숙명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571
189 아이에게는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5 439
» 오늘 토론할 작품 올립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12-08 561
187 답변글 제 883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10-28 625
186 답변글 880회 정기 시 토론회(T그룹 통화) 결과 보고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09-10 433
185 답변글 878회 정기 시 토론회를 마치고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08-13 155
184 답변글 카톡에서의 시 토론 ㅡ조르바의 <편지> 이오타 이름으로 검색 2020-07-18 807
183 답변글 진지한 낯선 이야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02-22 291
182 답변글 고쳐봤습니다-동인들께 숙제2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20-02-06 316
181 답변글 865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8-14 186
180 답변글 제 858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4-24 247
179 답변글 고드름 백석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4-18 235
178 답변글 그만 매화가 피었습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3-04 468
177 답변글 제 854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2-27 190
176 답변글 2019년 첫날 인기글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9-01-01 1149
175 답변글 미공개 시 ㅡ지적질 해 주셔요, ㅜㅜ!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10-10 546
174 답변글 제 835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4-11 214
173 답변글 목련이 활짝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3-20 425
172 답변글 무쇠 솥 이야기 인기글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1-21 1312
171 답변글 햇살도 차가운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1-16 234
170 답변글 아버지의 조롱박 (오즈 김연순)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12-08 353
169 강은소 시인,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12-08 417
168 답변글 여우비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5-06 384
167 답변글 제809회 물빛 정기모임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3-03 483
166 답변글 기다림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1-23 725
165 답변글 접기로한다 (박영희)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8-18 354
164 축! 김연대 선생님, 인기글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5-18 1128
163 답변글 로드킬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5-09 161
162 답변글 모란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4-19 192
161 답변글 보들레르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4-05 278
160 답변글 제 786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3-24 297
159 답변글 물빛 제 784회 정기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2-17 916
158 답변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12-31 316
157 답변글 '당신의 분홍'을 받고 연락 주신분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12-18 287
156 답변글 물빛 제777회 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10-28 525
155 답변글 내일이 777번째 모임이라구요?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10-26 234
154 답변글 오늘은 물빛 32집 원고 마감일입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9-30 236
153 답변글 영남일보에 소개된 김학원 선생님의 시집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7-29 220
152 답변글 물빛 제770회 모임 후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7-15 248
151 답변글 소록도 두 수녀님 이야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4-10 190
150 답변글 문화재단 지원금 정산 설명회 다녀 왔습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3-04 482
149 답변글 과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2-15 563
148 답변글 축하 받을 일은 아니구요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2-04 219
147 답변글 물빛님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2-04 209
146 답변글 수영장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2-04 552
145 답변글 새해 첫 선물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5-01-02 37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