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흥 선생님 근작시 2편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겨운속삭임

|
17-02-22 08:48

이진흥 선생님 근작시 2편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검은꽃

새삼, 꽃의 유채색 대해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검다는 것은 뭔가 소멸 되어 가거나 죽음의 색갈인것 같습니다 꽃은 왜 유채색일까 선생님의 시를 읽고 난생 처음 갖는 의문입니다 역설적으로 꽃은 희망입니다 병실에 있는 꽃은 희망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이다 자신의 색갈이 다 할때까지 희망을 퍼 올린다 색갈을 잃으면 꽃의 이름조차 희미 해 진다 사람도 자신의 인성이 살아 있을때 아름답고 치매에 걸려 판단이 사라질때는 이미 검은꽃이 되는 게 아닐런지요

강둑에서

'흰옷 입은 노인이 다리를 절며 달빛을 끌고 간다'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끌려오는 달빛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뒷자락 같습니다 저는 그날의 신부가 아름 다운 것은 웨딩 드레스의 뒷자락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달빛이 노인의 뒷자락으로 따라가고 있군요 신비로운 밤입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24 답변글 정정지 시인 <방파제> 출판기념회7 침묵 이름으로 검색 2013-05-29 893
6623 답변글 지지배배 즐거운 어머니의 밥상^^ 우주 이름으로 검색 2015-05-01 893
6622 오즈님께 카라 이름으로 검색 2005-10-06 892
6621 이문재````````````지금 여기가 맨 앞 우주 이름으로 검색 2015-09-07 892
6620 제 789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4-28 892
6619 문인수선생님 전화로 인사말씀 보내오셨습니다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2009-12-29 891
6618 국화 향기 속에 돌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0-04-20 890
6617 허브 -구현우-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4-10-11 890
6616 미소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9-02-12 889
6615 답변글 서강님, 대환영! 메나리 이름으로 검색 2013-10-10 889
6614 미지근에 대하여 (박정남) 목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9-18 888
6613 그러니까 그 비둘기가 2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5-01 888
6612 나의 첫 작품 돌샘 이재영 이름으로 검색 2012-02-15 887
6611 답변글 메나리님, 한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임새 이름으로 검색 2005-12-29 886
6610 세븐업(7-UP) -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7-13 886
6609 답변글 후기를 빠짐없이 읽고 있답니다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15-03-11 886
6608 답변글 수고가 많으신 두 분께^^ 착한 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5-03 885
6607 답변글 마당의 풀만 메다 죽다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14-04-18 885
6606 오늘은 제826회 물빛 정기모임입니다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11-14 885
6605 비밀 일기 추임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1-17 882
6604 제816회 물빛 정기모임후기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2017-06-13 881
6603 수저통 (889 토론용)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881
6602 답변글 이봐, 오늘 내가 / 김언희 착한 여자 이름으로 검색 2006-10-26 880
6601 귀향 ㅡ 김수영 로즈윈 이름으로 검색 2009-09-21 880
6600 답변글 넵.^^ 토론작품입니다.^^ 우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4-10-27 880
6599 무심 김규인 이름으로 검색 2016-10-18 880
6598 내일은 물빛 정기모임일입니다 하루 이름으로 검색 2010-10-11 879
6597 내일은 829회 물빛 정기모임 입니다 서강 이름으로 검색 2018-01-08 878
6596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들 미소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6-14 877
6595 2005 경산예술제 김상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5-10-10 876
6594 답변글 고대의 연애시 구름바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2-17 876
6593 평주 선생님!! (가산산성 물빛산행사진 석 장) 침묵 이름으로 검색 2006-05-31 875
6592 답변글 흰 바지가 한 벌 수트라야 안심할껴!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2-17 875
6591 영화 1 - 쌍화점- 카타르시스 이름으로 검색 2009-01-22 874
6590 가슴 깊은 곳, 첫사랑이 울고 있나요 로즈윈 이름으로 검색 2008-05-07 873
6589 조지훈 생가 문학기행(08.6.6) 사진 몇 장 침묵 이름으로 검색 2008-06-11 873
6588 커피와 녹차 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3-08-14 873
6587 오십세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4-06-19 873
6586 답변글 봄비는 개나리꽃도 피게 하고 --조르바에게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17-03-26 873
6585 답변글 2005년 12월 4일 추임새 이름으로 검색 2006-01-03 871
6584 2008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이창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8-01-10 871
6583 답변글 착한여자 이름으로 검색 2010-05-20 871
6582 답변글 지각하지 말아야 할 텐데.^^ 착한 여자 이름으로 검색 2006-02-27 870
6581 물빛 4월 산행 맥가이버 이름으로 검색 2006-04-14 870
6580 어머님 그리워 (신사임당) 와 동시 어머니 (김종상 )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08-05-22 868
6579 답변글 미포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06-12-19 86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