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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지가 한 벌 수트라야 안심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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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절정이 아녀!!
곡 하나를 제대로 부르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가 풀(full)로 동원이 되고
도입부에서 울리는 팀파니의 북소리가
가슴을 쿵쾅 두드리는 전율이 있어야 혀!
셀린 디온의 총기가 아직 덜 느껴지잖여!
엄마 아빠까지 소개하고 그러네?

아마도.....
내가 찾는 <사랑의 힘>은 두칠님의 검색 열정에 있나벼!
삐치는 것이 조르바 특기이지만
이번 사안은 에~ 또~, 삐칠 일이 아니고
뭐 그렇다고, 염치 없이 또 구걸은 못하겠고

셀린 디온을 좀 더 높은 위치에 올려서
그 나팔바지가 너무 색정적이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나벼.
이참에 그녀를 물빛으로 초대해서
두칠이네 식구들 다 불러모아서 어깨동무 하고 들을까 싶네여.
내 지나친 욕심을 다스려주길 바라며

졸업시즌이 되었네?
졸업사진의 한 컷을 위해
학사모를 벗어던지며 폴짝 뛰는 젊은이들을 보네여.
졸업하믄 뭐 하나, 백순데!!
이런 한탄도 함부로 뱉을 수 없을 정도로 현실이 참혹하네여.....
환갑 지난 내 심정도 그들과 같음세.....
남도지방에서는 "자네"라는 말이 반말이 아니고
"자기"라는 뜻으로 "자네"를 쓴다네여.
그래서 나도 한 번 써보고 싶네여.
"자네, 수고 많았네 그려!"
(경상도식으로 말하자믄 자기야, 수고 많았어용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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