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탄 말/ 물빛 37집 출판기념회 사진5 > 정겨운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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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 탄 말/ 물빛 37집 출판기념회 사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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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릴케)에 해당합니다.
꽃은 밥이나 자동차와는 다른, 즉 도구적 사물이 아니라 “무목적의 목적성”을 생각게 하는 대상입니다. 수로부인에게 바치는, 암소를 끌고 가던 노인의 <헌화가>처럼 교수님은 언제나 물빛에 헌화가를 바치는 지극한 진실 그 자체입니다.
물빛의 대명사이신 우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금희 회장님의 출판기념회 후기글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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