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한 낱 가랑잎이다 > 정겨운속삭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겨운속삭임

|
08-10-27 23:13

너도 한 낱 가랑잎이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피를 먹고 싶다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피융 ㅡ
총알이 난다

살점이 뚝뚝 떨어져 꽃이 흐드러진다
피를 먹은 줄기, 독사처럼 몸을 틀고
애증의 뿌리에 독이 오른다
찢겨진 잎들이 하늘에다 침을 뱉는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아무렇게나 살자고
산 허리에 걸린 붉은 손수건들,
댕강 거린다

외로운 사람들을 더 외롭게 하고
아픈 곳을 더 아프게 하는 윤기나는 사람들

너도 한 낱 가랑잎이다

깔깔거리며
한꺼번에 옷 벗는 나무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70 답변글 ♬☆♡♤♧♬♪♬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8-03-10 922
6669 주전골은 불탄다. 돌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2-10-29 921
6668 답변글 배가 아프시다고요...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07-04-30 919
6667 답변글 제 이야기는 왜 빠트렸나요? 로즈윈 이름으로 검색 2013-02-11 919
6666 혹시 금달레를 아세요? 맥가이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2-05 918
6665 東洛(동락)소견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9-01-17 916
6664 답변글 어이쿠,그것이 아니고요^^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3-01-12 916
6663 답변글 두서 없이 씁니다.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12-25 916
6662 모임 후기 추임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2-09 915
6661 답변글 The Day after Tomorrow 카라 이름으로 검색 2006-01-13 914
6660 인사!! 온소리 이름으로 검색 2008-12-15 914
6659 제 637회 물빛 정기 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1-03-23 914
6658 문학기행 후기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2019-06-06 914
6657 전북중앙일보 신춘 시 당선작 미소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01-02 913
6656 새로운 시작 3월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4-03-04 913
6655 제 791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5-25 913
» 너도 한 낱 가랑잎이다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8-10-27 912
6653 답변글 손녀구름 탄생 축하!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7-12-16 911
6652 장미의 계절 서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8-05-18 911
6651 6월 물빛산행, 내연산 (6.24.토) 침묵 이름으로 검색 2006-06-22 910
6650 답변글 김병률의 <당신이라는 제국>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2009-02-06 910
6649 여러 나라의 중산층 기준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15-06-29 910
6648 봄 밤 구름바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2-16 907
6647 모레 화요일, 정기 모임일입니다 하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0-02-07 906
6646 답변글 목소리가 그리웠다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1-18 906
6645 찡긋 웃는다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1-26 906
6644 나도 시시콜콜한 이야기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06-02-23 905
6643 옷이 날개 돌샘(이재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0-12-04 905
6642 그랜드호텔 커피숍 외 미소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9-12-30 904
6641 정호승 시인을 만난 날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0-11-21 904
6640 이 꿉꿉한 날에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을.... 읽습니다.^^ 우주 이름으로 검색 2011-06-29 904
6639 제 789회 물빛 정기모임 후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6-04-28 904
6638 내일은 941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7 903
6637 마음의 수수밭(천양희)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9-07-03 902
6636 답변글 선생님집옆을 지나 범어성당에 다닌 74년 경..... 우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1-02-28 902
6635 답변글 가끔은 나도 남자가 되고 싶다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4-24 900
6634 달팽이집이 있는 골목(고영) 하이디 이름으로 검색 2009-12-12 900
6633 일본의 사회질서 ㅡ 권종웅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1-08-09 900
6632 답변글 지지배배 즐거운 어머니의 밥상^^ 우주 이름으로 검색 2015-05-01 900
6631 답변글 이진흥 선생님 근작시 2편 하이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7-02-22 900
6630 집으로 돌아오는 길 보리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1-09 899
6629 해인사 칸나 이름으로 검색 2006-07-16 899
6628 공중을 들어 올리는 하나의 방식 (송종규)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15-10-19 899
6627 고추집 아줌마 목련 이름으로 검색 2008-10-05 898
6626 답변글 서강님, 대환영! 메나리 이름으로 검색 2013-10-10 897
6625 답변글 후기를 빠짐없이 읽고 있답니다 두칠이 이름으로 검색 2015-03-11 89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