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 님, 지난 주 토론 때 안 와서 보고 싶었는데 잠시라도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그런 시간을 만듭시다요.
애 님, 말하지 않아도 멀리서 격려해 주시는 마음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방금 책머리에 실을 글을 간단히 쓰며 510여 회가 넘은 물빛 토론회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어제 일찍 오셔서 교정을 봐주신 이오타 님, 카타르시스 님 또 늦게까지 함께 해주신 칸나 님, 미소년 님, 카라 님, 특히 옛회원 권영호 님께 감사드립니다.
구름바다 님, 어제 잠깐 전화 드렸지만 작품 15편 중에 8편을 싣기로 했습니다. 보내주신 것 중에서 6편과 홈에서 2편을 뽑았습니다.
착한여자 님, 교정 보러 안 와서 미워죽을 뻔했는데 국화차 마시며 고맙고 그립다고 하니 가슴이 좀 찔립니다요. ^^
작품은 12편 중에서 5편을 싣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 '9월'도 있는데
앞부분 인용문구의 활자체를 작게 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 부분만 따로 배치를 해야 하는지......
시적 의도가 있다면 꼭 그렇게 해야 되겠죠?
추임새 님과 착한여자 님 두 분의 작품 중에 너무 닮은 부분이 있어서 의논드립니다.(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추임새 - '어느 날' 중에서
여기를 때우면 저기가 새고/ 저기를 때우면 여기가 새고 마는/ 누더기처럼 기운 우리들의 지붕
착한여자 - '그 거리를 지나며' 중에서
여기를 막으면 저기가 허술해지는 우리들의 삭은 양철지붕
추임새 님 작품은 물빛에서 토론한 것이었죠?
다음 모임 때 2차 교정을 볼 예정이니 그 때 의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