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타 님, 어제 문화관광부에서 전화가 왔길래 선생님 메일을 가르쳐 드렸어요. 제가 답변하기 어려운 것도 있는 것 같아서요. *
직접 평주 님을 뵐 수 있어서 아주아주 기뻤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평주 님과 또 홈에서만 뵙고 있는 분 중에 덕산 님께서도 산을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아 언젠가는 함께 산행할 수 있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답니다.
덕산 님께서도 서울에 계시니까 북한산 산행 때 만나 뵐 수 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혼자 상상하며 즐거워 합니다.
평주 님, 몇 년 전에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북한산 산행을 했는데 새벽 6시 쯤에 출발해서 그야말로 산행만 하고 저녁 8시쯤 대구로 왔어요. 그 때는 산도 잘 못 오를 때라 어찌나 힘들던지 기차 안에서 쿨쿨 잤는데 내릴 때는 고개가 안 돌아가서 2주일 정도 고생한 추억이 있어요.
저는 곧 청량산을 향해 떠날 준비 중에 홈에 들렀다가 물빛 모임이 늘 쑥스럽다고 적으셨길래, 우리 모두 평주 님을 언제나 환영한다는 것과 쑥스러움을 없애려면 산행을 자주 함께 하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의 종합스케줄을 더욱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