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몇 년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아직 유효한 도봉산 산행 때 뵙게 되면
반갑다고 절대 어깨에 손은 올리지 않을 게요.
(감히 그런 생각은 한 적도 없지만요 ㅎㅎㅎ)
혹시 누가 모르고 선생님의 어깨에 손을 올려
선생님께서 불같이 화를 내고, 너무 싫어서 엉엉 우시거나
토라져 가버리셔도 절대 오해하지 않을 게요 ^^
올해는 도봉산행이 이루어지기를,
그때 나도 반드시 참여할 수 있기를-
<몇 초 동안 몸서리치며 참고 기다리기도 하지요>를 읽으며
삶이란 아주 잠깐 동안의 슬픔이란 생각이 문득 스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