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9년 12월8일화요일 오후6시30분
장소:대경식당
참석
초대손님: 이구락님 문인수님 장하빈님 김상환님 박노열교수님과지인 차용부교수님내외분 장하빈님 제자분 마대복님
회원:이진흥선생님
고미현 권분자 김경남 김미애 김상연 김세현 신명숙 신상조 우설안 윤정원 이겅순 이재영 정금옥 정정지 정해영 차재희 황석주
* 1984년 계명대학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론 30명의 수료생으로 시작한 물빛의태동이 있게 하신 박노열 교수님의 건배제의가 계셨고 이어 이구락 문인수 선생님의물빛에 대한 회고의 말씀이 계셨다
"물빛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서로 화해하고 시와 잘 노는 동인이다" 그래서 서로 충돌없이 이렇게 오랜세월 유유하게 지속된다고 하셨다
이어 시평을 써 주신 장하빈 김상환 선생님의 시평후감이 계셨고 우리들의 시의 몸에 맞는 옷을 디자인 해 입혀주신 만인사 박진형 선생님의 소감이 게셨고 이어 사진작가 보시는 시의세계 에대한 차용부교수님의 말씀이계시고 이어 우리선생님의 감회에 대한 말씀이계시고 이어 즐거운식사와 여담의 시간이
이어지고 중간에 제가 준비한 포도주와 밤새 만든(?)새색시 신행떡 (예의 있는 떡)을 먹으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수박덩이 웃음소리가 굴러나오고 조각보처럼 자잘하게 이어지는 이야기 소리가 큰소리 사이를 사뿐사뿐 걸어다니고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을 무리하게 끊어버리고 식후시간은 책속의 시인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자기작품을 한편씩 골라 시를 쓰게된 동기와 배경을 이야기 하고 시낭독을 하였다
황석주(모델하우스가 있던자리) 차재희((오래된가방) 정해영(4월의 베스트 샐러) 정정지(집으로 돌아갈 시간) 정금옥(배터리) 이재영(소록도로 간 소년) 이경순(푸른풀밭위에서) 윤정원(오해) 우설안(Passion Flower) 신상조(그때)
신명숙(갱년기) 김세현(배롱나무) 김상연(나의 시는 망덕리 소묘) 김미애(어둠) 김경남(뿔,내리다) 권분자(가을 강둑에서)
모두 글을 쓴 배경을 이야기 할때 가득 고여있던 그때의 감정이 새삼 복바치는지 신상조씨는 자신의 시를 읽지못하여 세현님이대신 읽고 신명숙씨도 한참 눈물울 가두느라 글을 읽지 못하기도 했다 혼을 바쳐 뚜껑을 열어 환히 자신을 보여주는 시가 ,피를 내어 떼어낸 자신의 살점이라는 생각이 들어 분위기가 숙연했다 시 낭독 시간 이 너무 진지하게 길어져 여흥의 시간을 내지 못하고
미련을 조금씩 남기며 머뭇머뭇 헤어졌다 내년을 기약하며....
소중한 기억과 경험은 잘 감추어 놓으면 그자리에서 누구도 모르게 푸른 열매를 달 것이라 본다 우리는 또 열매가 될 씨앗 하나를 감추었나 봅니다 우리를 있게 해 주신 이 진흥 선생님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평을 해 주신 이진엽 선생님 사정으로 참석 못하시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시평후기 들려 주세요
*장희자 회원이 출판기념으로 금 일봉 보내 주셨습니다
* 김학원님 박경화님 사정으로 참석못하시어 아쉽습니다
*문인협회 회장님 구석본 선생님이 일정이 겹치셔서 참석 못하신다고 축하의 꽃바구니를 보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