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연말에 `글밭' `변방' `물빛' `비화' `길문학'과 영남아동문학회 등 대구 .경북지역 문학소집단들의 동인지가 잇따라 출간됐다.

안동의 시인들로 구성된 글밭동인회의 시동인지 `글밭' 제21집(영남사 펴냄)은 권 기태 권중한 김명동 김성영 김시박 김시현 김여선 김윤한 김지섭 김진택 류민기 백승초 임관혁 임두고 임병호씨의 신작들을 담았다.

울산 시인들이 낸 변방동인지 제15집 `겨울 동백꽃'(그루 펴냄)은 동인 박종해 신 춘희 이충호 최일성 강세화 문영 김종경씨의 시와 나태주 송수권 이동순 이성선 이태수 이희목씨의 초대시를 실었다.

대구의 물빛동인회의 동인지 `물빛' 제16집 `청동거울 속으로 들어가다'(만인사 펴냄)에는 금이정 김세현 남금희 박경화 서경애 유자란 이진흥 정정지 차재희 황 석주씨의 시와 금이정 이도원씨의 단편소설이 게재됐다.

포항에서 발간되는 비화시조문학회의 동인지 제19집 `저문강의 흔적'(삼양문화사 펴냄)은 서숙희 김진혁 이경옥 조순호 박광훈 조영두 원정호 김우연 황무굉 윤영 자 배종교 김제홍 조주환 이문균 서석찬 손수성 강성태 김두섭씨의 신작 시조들을 선보였다.

대구의 영남아동문학회의 작품집 제19집 `능금꽃 피는 마을'(대일 펴냄)에는 배규 덕 김구보 김정일 손명덕 송봉조 우두섭 한두조 배부성 배용길 신흥발 양경한 정 영웅 조석자씨의 동시.동화.동극과 제13회 영남아동문학상 수상자(이창규 박경선) 특집이 실려 있다.

한편 `길문학' 제11집 `그는 푸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대일 펴냄)는 김옥주 노연 화 박봉숙 이기숙 권현숙 민명자 황현희 김선미씨의 시.수필.동화.단편소설.평론 과 김선굉 장옥관 박태환 류길수씨 등의 초대시를 실었다.


매일신문/ 徐琮澈기자/ 199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