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을 내며

동인지를 낼 때마다 자책과 두려움을 느낀다.
한 달에 두 번씩의 만남이 벌써 200여 회가 지났지만 그동안 우리들의 작업이 얼마나 성실하고 치열했는가에 대한 자책과 글을 쓴다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동안 강은숙, 서경애, 손희경 회원이 각각 시, 동시, 소설에서 나름대로의 성과를 이룩했음에 기쁨을 함께 한다.
물빛 동인에 늘 관심을 가져 주시는 주위의 여러분들과 좋은 장소를 제공하여 주시는 영주꽃꽂이회의 송영주 회장님, 항상 변함없이 지도해 주시는 이진흥 선생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

1993년 11월 물빛동인


참여 하신 분들

강은숙 김명숙 김순옥 서경애
손희경 송종규 신명숙 신진영
이순이 이옥희 이 우 이진영
이진흥 정정지 정화진 차명숙

< 1993.11.25 발행, 111쪽 >